제주시에 따르면 오늘 새벽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의 물을 여과해 주는 활성탄이 터지면서 수영장 안으로 유입돼 수영장 물이 먹물처럼 변했다.
이 때문에 경영과 다이빙 등의 경기를 할 예정이었던 2개의 풀장이 오염되면서 오늘부터 열릴 예정이었던 제6회 제주 한라배 전국수영대회가 연기됐다.
오염 사실을 확인한 제주시는 곧바로 펌프를 동원해 풀장의 물 천400여톤을 모두 퍼내고 지하수를 다시 채우는 한편 수온을 경기가 가능한 28도까지 데우고 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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