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들도 민원실에 근무한다
검사들도 민원실에 근무한다
  • 김광호
  • 승인 2011.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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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인과 직접 상담하며 궁금증 풀어 줘
요즘 제주지방검찰청 민원실에 가면 검사를 만날 수 있고, 민원도 직접 상담할 수 있다.
검사장을 비롯한 차장검사, 부장검사, 평검사 등 모든 검사가 하루씩 돌아가며 민원실에 근무하면서 민원인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등 민원업무를 직접 체험하는 ‘민원현장 체험 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달 28일 이건리 검사장을 시작으로 김주선 차장검사와 각 부장검사, 검사 및 각 과장 등 간부들이 1일 민원실 체험을 하면서 민원인들의 민원사항을 생생하게 파악하고 있다.
지난 2일부터 오늘(25일)까지 각각 하루씩 민원실에 근무한 이들은 다음 달 11~13일 오후 1~5시까지 또 민원현장을 체험한다.
지검은 접수한 민원을 민원처리 및 사건 수사시 반영함으로써 적정한 검찰권 행사를 도모하고 국민과 소통하는 검찰상을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검사를 만나 민원상담을 한 대부분의 민원인들은 “검사를 직접 만나니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것처럼 궁금증이 모두 해결됐고, 친절한 응대에 고맙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민원을 체험한 검찰 간부들은 “민원인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이번 체험을 통해 특히 피해자 등 억울한 사람들의 말에 더욱 귀를 기울이는 제주지검이 돼야 하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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