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직항편 늘리고 성수기 김포 공급석 확대
대한항공과 진에어가 제주 기점 국제선과 국내선을 증편한다고 24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주 4회 운항 중인 제주~베이징 직항 정기편 외에 성수기인 7~8월에 부정기 3편을 추가로 투입, 매일 운항 체제를 갖춘다.
또 관광객이 몰리는 5월부터 하계 성수기 180일 동안 제주~김포 노선 항공좌석을 늘리기로 했다.
이 기간 동안 당초 계획했던 하루 38편에서 8편(왕복 4회)을 늘려 46편을 운항해 성수기 만성적 좌석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로 했다.
대한항공 자회사인 진에어도 중국과 제주를 잇는 항공편을 집중 운항한다.
4월 18일부터 제주~하얼빈 주 2회, 25일부터 제주~시안 주 2회, 5월부터 제주~석가장 주 2회 등 정기성 부정기편을 운항키로 했다.
올해 6월부터 제주~상하이 정기편 취항도 준비 중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해 한진그룹 계열사인 대한항공과 진에어의 제주노선 공급좌석은 912만석으로,제주노선 전체 공급 좌석의 절반을 두 항공사가 점유한 가운데 이번 계획 이외에도 성수기 기간 중 부정기 운항을 통한 추가 공급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대한항공은 현재 중국 베이징과 일본 도쿄, 오사카, 나고야 노선에 제주 직항 정기편을 운항해 연간 50만석 이상의 국제선 좌석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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