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체조와 인사하기 운동으로 직원 상호간 이해와 존중의 문화
119가 일과 시작 전 시행하는 아침체조와 인사하기 운동이 활기찬 직장분위기를 유도하고 있다
제주소방서(서장 강기봉)는 이달 초부터 일과 시작 전에 행정과 현장부서 직원들이 모여 아침체조를 비롯해 직원 상?하간 벽을 허물기 위한 인사하기 운동을 벌여오고 있다.
특히 인사하기 운동은 상급자와 하급자가 짝을 맞춰 실시하고 있는데 이례적으로 상급자가 먼저 하급자에게 인사를 실시, 직원 상하간의 상호 존중의 직장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아침체조는 해프닝도 낳고 있다.
제주소방서는 신호등 사거리에 위치해 있어 아침 출근길 주민들이 신호 대기 중에 차창 밖으로 아침체조를 구경하다가 신호 살피는 것을 잠시 잊어 뒤이은 차량들로부터 경적 경고를 받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제주소방서는 직원들의 동료애를 바탕으로 한 상호 존중이 소방안전관리 정책성과 창출은 물론 주민에 대한 친절생활화로 이어진다고 판단, 형식 없는 대화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매주 수요일을 가정의 날로 지정해 오후 6시 정시 퇴근토록 하고 매월 3, 13, 23일을 육아의 날로 정해 자녀양육의 어려움을 조직 구성원이 공감하는 근무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한편 아침체조와 관련해 한 119대원은 “서장으로부터 먼저 인사를 받는 것이 처음에는 많이 어색하고 안절부절 했지만 대화를 하면서 정책을 관리하고 책임지는 상급자를 이해하게 되는 계기도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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