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산 복분자술이 지난달 1차 선적에 이어 2차로 선적돼 미국 시카고 와인시장 수출길에 올랐다.
북군 한경면 판포리 소재 (주)한백당(대표 최종근)은 23일 복분자술 3969상자, 7만3920병을 선적하는 등 지금까지 총 7392상자, 14만7840병을 수출해 2억8000만원 상당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현재 수출되는 복분자술은 알콜 16% 수준으로 미국내 한인을 비롯한 현지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주)한백당은 내년 2월부터 미국인을 겨냥한 오크(참나무)향을 추가, 떫은 맛을 나게 하면서 알콜성분은 3% 내린 복분자술을 생산, 수출할 계획이다.
한편 (주)한백당은 최근 전라남도에 복분자 주스 공장을 준공, 주스와 술을 생산하고 있는데 내년 도내에서 생산되는 복분자 전량을 수매할 계획이어서 복분자의 판로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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