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창해운㈜의 8500t급 코델리아호는 22일 오후 7시40분 경기도 평택에서 관광객 103명과 차량 50대를 싣고 출항해 13시간40분 만인 23일 오전 9시20분께 제주항 4부두에 도착했다.
이 여객선은 승객 700명과 차량 150대를 선적할 수 있으며, 매주 화ㆍ목ㆍ토요일 오후 7시에 평택항을 출발할 예정이어서, 제주도는 앞으로 경기도와 충남 아산, 천안, 당진 등 서부권 관광객을 적극 유치할 수 있게 됐다.
세창해운 측은 이번 취항에 맞춰 한라산과 올레길을 관광할 수 있는 2박3일 코스(화.목 출발, 9만9000원), 제주에서 1박 하는 3박4일 코스(토요일 출발, 15만9000원)의 관광상품을 마련했다.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는 이날 코델리아호에서 처음 내린 관광객 정인섭(74.광주광역시)씨 부부와 송정신(57.경기도 부천시)씨 등에게 꽃다발을 주며 환영했으며, 다른 관광객에게도 먹는샘물 삼다수와 관광안내지도를 제공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