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방어사령부, 22일 목포시립합창단 초청 위문공연
해군제주방어사령부(사령관 해병준장 황우현)는 22일 목포시립합창단을 초청, 한라관 강당에서 봄맞이 공연을 가졌다.
‘제방사를 위한 행진’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공연은 Bizet의 ‘투우사의 노래’로 시작해 모두 23곡의 아름다운 선율이 병영에 울려 퍼졌다.
특히, 겨레와 나라를 지키기 위해 죽을 각오가 돼 있다는 비장함을 담은 ‘해군가’를 비롯한 해군·해병대 군가를 열창해 한라관에 모인 300여명의 제방사 장병들이 조국의 바다를 지키기 위한 다짐을 새롭게 하기도 했다.
한편 목포시립합창단은 한국 여성 최초 상임지휘자인 하수미씨를 중심으로 40인의 전문 성악인들로 구성돼 있으며, 1985년 창단된 이래 전라남도와 목포 시민의 정서함양과 음악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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