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도 제주에서 '미국 LPGA 골프대회'와 '범태평양유도대회' 등 각종 국제 및 국내 스포츠대회가 열릴 전망이다.
또 세계 60여개국 곳곳에 살고 있는 700만 한민족 동포들의 우정과 화합의 축제인 '2005 제주 세계한민족 축전'도 열린다.
제주도는 대한체육회, 제주도체육회, 경기단체 등과 공동으로 유치활동을 벌여 내년 국제대회 26개, 전국대회 49개 등 75개의 국제 및 국내 스포츠대회를 제주에서 유치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내년 제주 개최가 확정된 주요 국제 스포츠대회는 '미국 LPGA 골프대회(10월 20~10월 26일)', '제17회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8월 27~9월 2일)', 2005 범태평양 유도대회(6월 22~6월 26일)', 제26회 아시아.태평양 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5월 31~6월 3일)' 등이다.
이 가운데 '제17회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는 카타르, 카자흐스탄 등 4개국과, '2005 범태평양 유도대회'는 중국, 이란과 치열한 경합을 벌여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들 국제대회외에 내년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대회는 '제24회 대통령배 전국수영선수권대회(4월 12~4월 18일)', '제3회 칠십리배 한국초등학교 축구연맹전(3월 13~3월 20일)', '제19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요트대회(7월 11~7월 13일)' 등이다.
제주도는 미국 PGA 골프대회, 세계그랑프리배구대회, KPGA 골프대회 등의 유치에 나서는 한편 제주 개최가 확정된 스포츠대회에 대해서는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연말까지 종합기본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올해 각종 스포츠대회 개최와 관련, 88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해 4천600여억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내주부터 비수기 각종 스포츠대회로 제주를 찾는 선수단과 스프츠 관광객등의 편의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항공로 30% 할인혜택 및 숙박요금 30~50% 할인 서비스 제도를 적극 모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