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학년도 수시 모집에 도내 수험생은 전문대를 포함해 모두 2772명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대입 수시 모집 도내 수험생 합격자 현황을 보면 4년제 104개 대학 988명, 전문대 67개 대학 1784명 등이다.
이는 2004학년도 수시 모집 48개 대학교 2208명에 비해 564명(25%)이 늘어났으며 내년 2월 졸업예정자 5660명 가운데 42%에 해당하는 수치다.
4년제 대학 수시 합격자 수는 지난해 592명에 비해 67%로 증가했다.
지역별로 분류하면 4년제 대학은 서울대 9명, 연대 8명, 고대 7명, 이화여대 9명 등 수도권 27개 대학교 67명(전문대 포함)이 합격했으며 경기도 지역 아주대 2명 등 42명, 대전 KAIST 14명 등 수도권과 도내를 제외한 다른 시.도 지역은 모두 325명이 합격했다.
도내는 4년제 대학의 경우 제주대 660명, 탐라대 31명 등 692명이며 전문대는 한라대 768명, 관광대 573명, 산업정보대 348명 등 1689명으로 모두 2380명이다.
특히 수시 모집 합격자 수가 증가한 것은 입시지도 경험이 많은 교사를 주축으로 체계적 논술 및 심증 면접을 지도한 것이 큰 도움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수시 모집 합격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특정지역(수도권)에서 벗어나 전국 16개 시.도 지역 대학으로 선택 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대학 간판보다는 자신의 특기. 적성 및 미래를 중시해 유망학과를 찾아 수험생들이 지원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해 주는 부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