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이에 따라 고령에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독거노인 1750명을 발굴해 체계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서비스 대상은 지난해에 비해 100명이 늘어난 수치다.
제주시는 이를 위해 방문 노인돌보미를 지난해 64명에서 올해 67명으로 3명 더 충원했다.
독거노인 돌봄서비스사업은 가족의 유무, 건강상태, 경제적인 어려움 등을 고려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노인을 우선 선정, 전화와 방문을 통해 그들의 안전 확인 등을 하는 일종의 사회안전망이다. 제주시는 2007년 6월부터 제주시자원봉사센터에 위탁해 이를 실시하고 있다.
노인돌보미들은 주 2회 대상 노인가정을 방문해 건강과 생활실태를 파악해 보건 등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결해 주고, 방문하지 않는 날에는 전화로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날로 혼자 사는 노인이 많아지고 있어 민간 봉사단체 등의 협조를 받아 사랑잇기 사업 등 독거노인들의 안전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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