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 도내 농산물 품질관리사에 60%는 활동비, 40%는 경비로 활용
제주농협은 도내 농산물품질관리사에 대한 ‘2004년도 하반기 인센티브 무이자자금’ 7억원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 자금은 품질관리사 육성을 위해 지원하는 것으로 운용수익의 60%는 활동비로 품질관리사에게 지급되며, 40%는 품질관리 교육, 선진지 연수 등의 경비로 활용된다. 농협은 상반기에도 인센티브 무이자자금 13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농협은 산지에서 고품질 농산물 생산 지도 및 선별, 수확후 관리를 전담할 품질관리사의 필요성을 인식, 1997년부터 매년 자체 교육 및 해외 선진지 견학을 통해 품질관리사를 육성해 왔다. 제주지역에서는 현재 37명의 농산물 품질관리사가 활동하고 있다.
특히 최근 사회적으로 ‘웰빙족’의 등장 등 건강식품 및 안전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욕구가 증대됨에 따라 산지에서 고품질농산물 생산 및 수확후 관리에 대한 전문인력 배치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제주농협은 품질관리사를 농협 경제사업 핵심인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모든 지역농협에 품질관리사를 배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품질관리사에 대한 인센티브를 매년 확대, 2007년 50억원까지 확대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농협 자체 GAP(우수농산물 관리제도), 생산이력제 실시 및 잔류농약 검사, 농산물리콜제 등을 실시하는데 있어 품질관리사를 핵심주체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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