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취업알선 1023명…전년보다 갑절
경기침체 등으로 도내 고용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제주종합고용안정센터가 취업 알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제주지방노동사무소에 따르면 올 들어 11월까지 고용안정센터에 구직등록한 사람은 7886명으로 지난해 연간 5546명보다 42.2% 증가했다.
또 고용안정센터를 통한 구인은 전년 같은 기간 2939명보다 22.8%(671명) 늘어난 3610명으로 집계돼 고용안정센터 취업정보망(Work-Net)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구인.구직을 통해 실제로 취업으로 연결된 사례도 1023명건으로 전년 514건보다 99% 증가했다.
이처럼 구인.구직자들이 고용안정센터 이용이 늘고 있는 것은 구직자가 고용안정센터에 구직등록하면 ‘정부지원 인턴사원’이나 고용보험제도의 ‘고용촉진장려금’의 지원대상이 될 수 있고, 사업주도 각종 정부 지원을 활용,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옥현 고용안정센터장은 “취업에 애로를 겪고 있는 청소년, 여성, 장기실직자들은 고용안정센터를 통한 각종 지원장려금을 활용하고 본인에게 적합한 일자리 알선이나 고용정보를 제공받는 것이 필요하다”며 많은 구직자와 기업체가 고용안정센터를 활용하길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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