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꽃 걷기 대회
유채꽃 걷기 대회
  • 김종현
  • 승인 2011.0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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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유채꽃국제걷기대회 26일 개막
일본, 중국, 러시아 등 2만여명 참가 예상

한국, 일본, 중국이 각 국의 꽃을 주제로 매년 3, 4, 5월 번갈아 개최하는 동아시아 플라워 워킹리그의 시작인 제13회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개최된다.

서귀포시와 서귀포교육청, (사)한국체육진흥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서귀포시 관광협의회가 주관한 이 대회는 국제 시민스포츠연맹과 한국걷기연맹에서 공인한 대회이다. 첫째 날인 26일에는 5Km, 10Km, 20km 등 3개 코스에서 대회가 진행되고, 둘째 날인 27일에는 5Km, 10Km와 20Km 그리고 30Km코스 등 총 7개 코스로 대회가 진행된다.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에 참가하면 참가횟수, 누적 달성거리에 따라 54개국이 가입된 국제 시민스포츠연맹 IVV의 공식 하트 핀과 기장을 받을 수 있다.

지진과 해일로 일본대표단이 규모를 축소해 참석할 예정인데 대회 의장국인 서귀포시는 대회 참가비의 10%를 일본 재난피해돕기 성금으로 기탁하는 것은 물론 대회장 내 성금모금처를 마련해 일본 구루메시 대표단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로 했다.
올해 대회는 일본 외에도 중국 대련시 대표단,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초청단, 동티모르 초청단 등 약 2만 여명의 국내외 걷기인들이 함께 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금요일 오후 4시부터 벌어지는 거리퍼레이드는 각 대표단이 자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중앙로 ~ 올레매일시장 ~ 이중섭거리로 축제의 행렬을 펼치고 26일 10시에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서귀포 70리를 상징하는 70m 유채꽃빵(유채꽃샐러드샌드위치) 나눔행사도 마련했다.
대회참가비는 1인 1만원이며, 선착순 1200명에 한해 아식스 스포츠 기념티셔츠 (싯가 2만 2000원 상당)과 국제공인인증서, 기념뱃지 등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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