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그룹에 인수된 현대건설은 지난 15일 이사회를 열고 이사 선임을 의결, 오는 31일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의 동의를 얻어 최종 확정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부회장은 1982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해 20여 년간 자동차 영업을 담당해 온 영업전문가로 해비치호텔&리조트 대표이사 등을 지냈으며, 2005년부터 현대엠코의 대표이사로 재직해 왔다.
그는 자동차와 건설업 두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어 이를 바탕으로 통합 시너지 창출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현대건설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아 왔다는 평이다.
김 부회장은 앞으로 현대건설 인수를 위한 실무진을 구성하고 최종 대금 납입 때까지 인수단장 업무를 맡은 뒤 인수절차가 마무리 되는대로 현대건설 신임 CEO로 취임한다.
김 부회장은 제주시 한경면 출신으로 오현고와 제주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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