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교수는 연세대 의대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대한방사선종양학회 이사장.회장, 대한두경부종양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국제적 권위지에 60여 편 등 모두 25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김 교수는 강한 방사선 근접 치료를 도입(1979년)했으며, 열로 암을 죽이는 ‘온열요법’(1984년), 수술 중 방사선 치료(1986년), 3차원 입체 조형치료법(1993년)을 국내에 처음 도입했다.
2006년 제주지역암센터를 개소한 제주대병원은 2009년 방사선종양학과 개설 후 국내 세 번 째로 ‘꿈의 암치료기’라는 방사선치료 장비 ‘래피드아크’를 도입했다.
김 교수는 “초기 암의 방사선 치료 성공률은 수술요법에 못지않은 데다, 장기를 보존하는 치료가 가능해 외과적 수술이 가져올 수 있는 부작용을 해소하는 장점을 갖고있다”고 말했다.
강 제주대병원장은 “암 치료 권위자인 김 교수의 영입으로 도내 최고 수준의 방사선 치료 장비 ‘래피드아크’를 더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며 “도내 암 환자의 치료를 위해 양 날개를 단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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