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훈.곽동석씨, 해녀복 입고 ‘서울찍고 경주까지’/세계 7대 자연경관 제주선정 홍보…자비로 도전 감행
제주 올레 소나이(사나이의 제주어 표현)들이 제주-세계 7대자연경관 도전 홍보를 위해 전국 일주에 나섰다. 주인공은 강대훈씨(26.제주시 화북1동)와 곽동석씨(26.제주시 화북1동).
이들은 제주해녀복을 입고 15일부터 6월말까지 제주를 시작으로 서울과 6대 광역시는 물론,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홍보전을 펼치고 있는 평창과 경주 등 주요 도시를 걸어서 순회하는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기원 전국 일주’에 나선 것이다.
이번 전국 일주는 두 명의 제주 청년들이 스스로 아이디어를 내고 자비로 감행하는 도전이어서 화제를 낳고 있다.
강대훈씨는 이번 전국 일주와 관련해 “세계 7대 자연경관 도전을 계기로 제주도가 세계적인 브랜드로 거듭나는데, 제주 청년으로서의 사명의식에서 비롯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15일 오전 9시40분 제주도청 정문에서 전국일주 출발의 첫 발을 대딛었다.
도는 이에 앞서 도지사 집무실에서 이들에 대한 홍보위원 위촉식을 갖고 제주 청년들의 특별한 도전을 격려했다.
제주 올레 소나이들은 육지부로 올라가기전 15일부터 17일까지 제주 전역을 도보로 순례하는데, KBS 2TV 생생정보통에서는 이들의 도전기를 전국에 방영할 예정이다.
도는 세계 7대 자연경관 투표 참여에 제주 도민은 물론, 전 국민의 자발적 참여가 반드시 필요한 만큼 전국 단위 순수 자원봉사 홍보 요원 발굴을 통한 전 국민 참여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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