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풀도서관(관장 조계출) 시창작교실 강좌(지도 시인 양영길) 수강자인 차영옥씨가 2011년 계간 '문학광장' 봄호에 ‘꿈을 쫓는 아이들’ 등 2편의 시를 출품, 신인문학상(시부문)을 거머줬다. 이로써 차 씨는 시인으로 삶을 살게 됐다.
차 씨는 당선소감에서 “7년 전 시가 무엇인지도 모른 체 무작정 시가 좋아 시를 쓰기 시작했고, 2005년부터 한수풀도서관의 시창작교실 강좌를 수강하면서 본격적으로 시 쓰기에 도전하는 자신감을 가져 이제는 시를 쓰는 것이 일상이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등단으로 당선자는 농부가 씨앗을 뿌려 정성을 다해 가을에 풍성한 수확을 거두 듯 자신에게 많은 것을 다 잡아주는 채찍질이 되리라 생각하면서 앞으로도 꾸준하게 시 쓰기에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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