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장정언)은 2011년 제1기 ‘4.3역사문화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4월9일 첫 강좌를 시작으로 10월1일까지 진행될 이번 아카데미는 현대사의 아픔인 4.3사건의 역사적 진실을 화해와 상생, 평화와 인권의 마당으로 견인하며,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4.3교육을 통해 역사인식제고와 4.3의 진실을 전국화 시키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 역사문화아카데미는 이론강좌 15회, 유적지기행을 중심으로 한 현장강좌 5회 등 모두 20강좌로 구성되며, 역사, 문화, 평화, 인권분야 등에 걸쳐 수준 높게 강의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사진은 ‘4.3의 진실을 찾아서’개강 특강을 할 양조훈 전 환경부지사를 비롯해 함한희(전북대교수), 김명식(시인), 김종민(4.3위원회 전문위원), 박찬식(박사), 김영범(대구대 교수), 박명림(연세대 교수), 현기영(소설가), 한홍구(성공회대 교수), 서중석(성균관대 교수) 교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수강생은 4.3역사와 평화 실천에 관심 있는 제주도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4월9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4.3평화기념관 세미나실에서 강의가 시작된다. 수강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순환버스가 운영된다.
제주4.3평화재단은 수료생들에게 수료증 수여와 재단 발간 각종 자료집 발송, 4.3자원활동가 모집시 특별 우대의 특전을 부여할 예정이다.
특히 제주도(행정시 포함) 및 교육청 공무원은 상시학습시간으로 인정받게 된다.
참가신청은 제주4.3평화재단 홈페이지(www.jeju43peace.or.kr)를 통해 31일까지 하면 되고, 수강인원은 선착순 50명 내외다.
(문의=723-4306-7, FAX 723-4303)
4월9일 첫 강의…김명식,박명림,한홍구 교수 등 최고 강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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