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병원, '전국 6전째' 14일 개소식
신생아를 집중 치료할 지역센터가 들어섰다. 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강성하)은 도내 최초로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시설을 완비하고 오는 14일 개소식을 갖는다.
최근 우리나라는 심각한 저출산 문제에도 출산 연령의 증가와 인공임신시술 및 다태아 증가 등의 이유로 고위험 신생아와 미숙아의 수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비현실적인 의료수가와 부족한 시설투자로 인해 신생아 집중치료 병상이 수요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고, 이 때문에 많은 산모들이 다른 지방 신생아 전문 치료시설을 찾는 불편을 겪고 있다.
제주대병원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는 지난 해 1월 전국 6번째 보건복지부 지정 지역센터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제주대병원은 첨단 전문 치료 시설 및 장비를 도입하고, 전문인력을 보강하는 등 전문 치료 설비를 갖춘 16병상 규모의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를 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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