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김영윤)는 7일 저녁 7시 문화센터 조리연습실에서 ‘아빠는 요리왕’ 교육을 개강했다.
‘아빠는 요리왕’ 교육은 남성들이 가정에서 육아 및 가사를 아내와 분담하게 하는 ‘양성평등 프로그램’으로, 이날 돌솥영양밥과 우럭 콩조림 만들기 첫수업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4차례에 걸쳐 진행되고, 나물비빔밥과 냉이국, 순대볶음과 누룽지탕, 탕수육과 고구마맛탕 등 일상 생활에서 흔히 먹는 음식 조리법을 알려줄 예정이다.
김영윤 소장은 “아빠는 요리왕 교육은 남자가 요리를 한다는 것 이상의 의미로, 아빠가 요리를 만들어 가족들에게 전하는 ‘맛’ 사랑을 통해 가족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남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양성평등 프로그램의 다양화를 통해 가사분담 분위기 조성 등 성역할 편견을 없애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