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제주대학교 총장에 고충석 교수(54.행정학과)가 당선됐다.
제주대 교수 및 직원 725명이 참가한 가운데 23일 실시된 제주대학교 제7대 총장선거에서 고충석 교수는 235표를 얻어 231표를 얻은 고유봉 교수(59.해양과학과) 를 4표 차이로 제치고 총장후보로 선출됐다.
고 교수는 이로써 총장임용후보 당선자로 확정됐다.
고 교수는 1차에서 모두 147표(득표율 29.58%)를 얻어 다른 후보를 크게 제친 후 2차에서 203표를 얻어 득표율 42.2.%를 받아 계속 1위를 고수해 오다 3차에서 고유봉 후보와 접전 끝에 결국 당선됐다
이에 따라 고충석 교수는 행정학과 출신으로 내리 3 연속 제주대학교 총장에 당선되는 기록을 세웠다.
또 1,2차 투표에 이어 줄곧 1위를 차지하며 총장 임용후보자로 당선되는 영예도 안았다.
이로써 지난 10일부터 열띤 선거전에 돌입했던 제7대 제주대학교 총장임용입후보자선거는 사상 첫 직원 참여를 이끌며 3차까지 가는 박빙의 승부로 막을 내렸다.
한편 제7대 제주대학교 총장임용후보자로 당선된 고충석 교수는 △ 연세대, 연세대(석·박사) △ 제주경실련 공동대표, 법정대학 및 행정대학원장,제주발전연구원장 등을 지냈다.
또 공약으로 △실증적인 효과분석에 기초한 정책 우선 순위 재조정 △자율화.투명화.다양화를 통한 민주적 대학경영 △대학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대 중앙 교섭 극대화 △지역협력 강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 추구 △국제화, 수익 확대, 연구.교육역량 가화를 견인할 ABC 3대 전략 프로젝트 실시를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