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를 지역의 국제화와 첨단화를 선도하는 동북아 거점대학으로 키워나겠습니다”
제7대 제주대학교 총장으로 선출된 고충석 당선자는 “제주대를 경쟁력 있고 도민에게 사랑받으며 우리나라에서 인정받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당선 소감은.
원만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신 교수회를 비롯한 많은 분들에게 우선 고마움을 표시하고 선거를 주관한 총장선거관리위원회에게도 감사를 드린다. 고유봉 교수에게도 많은 고마움을 표하며 뿐만 아니라 끝까지 최선을 다한 타 후보들에게도 심심치 않은 감사의 말을 전하다. 제주대학교 가족 여러분에게 고마움을 돌리며 마당쇠가 되어 열심히 노력 하겠다.
-승리의 원동력 및 어려웠던 점은.
선거를 앞두고 열심히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어려웠을 때 마다 그때그때 잘 생각해 풀어나갔다. 인문. 사회계 학과로서 특히 행정학과에서 연이어 세 번 총장 한다는 얘기가 나올 때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으며 마음이 언짢았다.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저를 인정해 주신 많은 사람들 덕택에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앞으로서의 계획은.
내가 내세웠던 국제화, 수익확대, 연구. 교육역량 강화를 견인할 ABC공약을 비롯해 자율화, 투명화, 다양화를 통한 민주적 대학경영과 대학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대 중앙 교섭을 극대화 시키는데 노력하겠다. 교수, 교직원, 학생 등 대학의 주체들이 자기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신명나는 학교로 만들고 고유봉 교수를 비롯해 타 후보 교수, 교직원, 학생들의 의견을 잘 수렴해 동북아 거점대학으로 만들어 나가겠다.
특히 제주대는 국립대 구조조정, 입학생 부족 등 안팎으로 도전에 직면해 있으나 인적. 물적 자원이 풍부한 만큼 좋은 인재를 많이 양성해 제주대를 한층 업그이레드 시키겠다. 또한 입학 자원 문제를 풀어나가고 취업도 고민하면서 훌륭한 대학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겠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제주대학교의 교육을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하지만 총장으로서 재량권을 가지고 착실히 처리해 나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