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도내 기업들이 원활한 수출지원을 받을 수 없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
8일 강창일 국회의원(민주당, 제주시 갑)에 따르면 전국 16개 시․도 중 중기청 수출지원센터가 없는 지역은 제주가 유일하다.
이에 따라 도내 기업에 대한 중기청 수출지원은 ‘광주전남 수출지원센터’가 맡고 있으나 지리적 여건으로 지원업무의 신속성이 떨어져 기업들의 애로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제주지역 수출은 농수축산물 등 1차산업에 편중돼 있어 농어가들의 수출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타 지역보다 낮은 실정이다.
이에 수출 지원을 위한 기구가 어느 지역보다 필요하지만 중기청 수출지원센터은 아직 설치되지 않고 있다.
강창일 의원은 “제주는 국제자유도시 추진 등으로 중소기업 수출지원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수출지원센터를 설치가 시급하다”며 “중기청을 상대로 수출지원센터의 조속한 설치를 주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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