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도 ‘트위터 마케팅’시대
농수산물도 ‘트위터 마케팅’시대
  • 한경훈
  • 승인 2011.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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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물 판매에도 트위터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스마트폰 보급 확대로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한 마케팅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제주시가 지역의 명품특산물 공동브랜드인 ‘해올렛’에 대한 트위터 마케팅에 나섰다.
제주시와 해올렛운영협의회(회장 김동순)는 지난해 12월 20일부터 해올렛 공식 트위터(@HaeAllet)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트위터 개설 이후 현재까지 ‘팔로워(Follower)’ 수가 3400명에 이르러 SNS마케팅 성공 예감을 주고 있다.
트위터는 언제 어디서나 많은 사람들과 손쉽게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현재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트위터 등 SNS를 통해 농산물 정보를 얻거나 안전한 먹거리를 확보하려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고 있어 해올렛 트위터 마케팅이 지역의 특산물 판로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제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해올렛은 한림읍 ‘손바닥 선인장’을 비롯해 애월읍 ‘브로컬리’, 조천읍 ‘타이벡 감귤’, 구좌읍 ‘당근’, 한경면 ‘황토마늘’, 추자면 ‘참조기 굴비’, 우도면 ‘땅콩’, 아라동 ‘딸기’ 등 관내 8개지역의 특산물 공동브랜드다.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 동안 해올렛 판매실적은 282억7900만원에 이를 만큼 브랜드 인지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트위터 마케팅은 소비자와 생산자 간 신뢰를 통해 지역 특산물의 판매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며 “해올렛 외에 생산자 이력이 확실한 농수축산물에 대해서도 SNS마케팅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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