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제주지부는 7일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일제고사를 폐지하라고 촉구했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제주도교육청은 8일 초등학교 3~5학년과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진단평가를 시행할 예정”이라며 “그러나 서울, 경기 등 6개 시.도교육청은 기존 일제고사 방식에서 벗어나 학교와 학생에 선택권을 보장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또 “일제고사 때문에 전국의 많은 학생들이 학업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데다 일부 학교에서는 0교시 수업, 보충수업, 부정행위 등 많은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같은 파행은 학생들을 일제고사 수렁으로 빠져들게 하는 만큼 반드시 폐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이날부터 도교육청 앞에서 일제고사 폐지를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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