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해외 교육기관에 협조 요청
제주도교육청이 제주의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해 외국인 투표 참여 홍보활동을 펼친다.
도교육청은 제주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될 수 있도록 국제교류를 맺고 있는 해외 교육기관 및 학교에 제주를 지지하는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홍보 대상 기관은 미국, 캐나다, 중국에 있는 7개 교육기관을 비롯해 해외 7개국 20개 학교, 재외한국학교, 재외한국교육원 등이다.
도교육청은 이들 기관 및 학교에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표기된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투표 참여 안내문과 함께 협조 요청 공문을 보내기로 했다.
또 지난해 열린 아시아 청소년포럼에 참가했던 해외 주요 인사를 상대로 투표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1월부터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투표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전국 시.도교육청과 일선 학교를 방문하는 ‘찾아가는 현장투표 지원단’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제주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될 수 있도록 국내는 물론 해외 홍보활동에 나서기로 했다”며 “내국인에 비해 저조한 외국인 투표 참여율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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