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馬 망아지 마리당 175만원
축산진흥원 17마리 분양
천연기념물 347호로 지정 보존되고 있는 제주마(馬)가 일반 농가에 분양됐다.
제주도축산진흥원은 23일 지난 4∼6월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되고 있는 제주마(126마리)가 낳은 망아지 36마리 가운데 17마리를 문화재청의 승인을 얻어 도내 제주마 사육농가에 분양한다고 밝혔다.
제주도축산진흥원은 그러나 제주마 보호사업에 필요한 19마리는 분양에서 제외했다.
분양 가격은 마리당 평균 175만6000원으로 책정됐다.
1987년부터 일반에 분양된 제주마는 이에 따라 139농가 635마리로 늘었다.
제주도축산진흥원은 내년부터 암 망아지를 포함해 매년 50여마리를 농가에 분양해 제주경마장에서 외모 심사 없이 제주마 경주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경주용 제주마를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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