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6일 오후 3시 제주월드컵경기장서 부산과 홈 개막전/공격수간의 호흡.단조로운 공격루트 해결해야
제주가 6일 오후 3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부산을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른다.
제주는 1일 홈에서 열린 텐진 테다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예선 1차전 경기에서 0대 1로 석패하며 홈 첫 패를 기록했다.
텐진과의 경기에서 제주는 공격수들간의 유기적 조합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미드필진은 강했지만 상대에게 리드를 당했을 때 공격의 단조로움을 보여줬다.
측면 공격수를 활용해 상대 수비를 교란해야 했음에도 제주는 집요하게 중앙공격만을 고집했다. 상대는 중앙 수비를 두텁게 하며 제주의 이런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문제점은 드러났다.
이제 이런 문제점들을 고쳐 부산 홈 개막전에서는 반드시 승점 3점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특히 부산 홈경기에 이어 제주는 인천과 호주 멜버른을 상대로 살인적인 원정길을 올라야 한다.
부산전 승리가 절실한 이유다.
제주가 부산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텐진전 패배의 후유증을 털어낼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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