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특별한 결혼식이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
제주출신 부중환 삼성정밀화학 계열 투게더 대표(60.제주시 구좌읍 상도리 출신)는 지난 2월27일 서울 강남구 서초동에 위치한 베라체웨딩 컨벤션에서 열린 딸 부덕희씨 결혼식을 세계 7대 자연경관 투표 홍보 이벤트로 진행해 딸과 사위는 물론 하객들에게 잊지 못할 결혼식을 선물한 것.
부 대표는 이날 자체 제작한 ‘7대 경관 제주 투표 홍보’ 스카프 1200장과 홍보 리후렛, 7대경관 투표 호소 관련 기사를 동봉한 결혼식 답례품을 하객들에게 제공하고 일일이 투표 참여를 당부한 것이다.
부 대표는 이날 감짝 이벤트와 관련해 “제주 출신인 나부터 제주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수 있는 방법이 뭔가를 고민하던 중 마침 딸 결혼식을 치르게 돼 딸과 하객들에게도 특별한 결혼식이 될 수 있고 7대 자연 경관 투표 홍보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해 단순하지만 아주 작은 이벤트를 준비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도는 부대표에게 감사 서한을 송부하기로 하고, 재외 도민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와 홍보를 이끌어 내기 위해 재외 제주도민회총연합회(회장 강태선)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도내외 각급 기관과 단체, 기업을 대상으로 별다른 비용없이 현장 중심형 홍보 아이디어를 개발해 투표 독려 활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는 등 제주 세계 7대 자연경관 도전 운동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