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서, 3월말까지…대상은 846곳
해빙기를 맞아 소방용수시설에 대한 일제점검이 실시된다.
제주소방서(서장 강기봉)는 지난 겨울 잦은 기온급강하 등으로 소화전 인근 지반침하와 적정수압 미달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해빙기 대비 소방용수시설 일제점검을 이달 말까지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지상식 소화전 687곳과 지하식 소화전 156곳 등 843군데 소화전을 비롯해 급수탑 3곳 등 모두 846곳이다.
이와 함께 소화기 보관함 62곳과 방수기구함 32곳 등 94군데 비상소화장치에 대한 점검도 병행해 실시된다.
비상소화장치는 화재발생시 119 출동대가 현장도착 전까지 화재사고 최초발견자 혹은 관계자에 의한 초기 화재진화가 가능하도록 설치된 소화 장비를 말한다.
제주소방서는 이번 소방용수시설 일제점검 기간 중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에 대한 계도활동도 함께 벌여 대형화재 발생 시 신속한 수원 확보 중요성을 집중 홍보할 방침이다.
소방용수시설은 주거지역과 상업지역 그리고 공업지역인 경우 소방대상물과의 수평거리가 100m 이하, 그 외 지역으니 수평거리가 140m 이하로 소화전 등 소방용수 시설을 설치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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