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제주 산간과 동부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다소 많은 비가 내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비는 내달 1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28일 자까지 해안지역은 10~40mm, 산간지역은 30~60mm 등 지역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특히 비가 갠 후 내달 2일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강한 바람과 함께 기온이 떨어져 춥겠다.
2~5일까지 최저기온은 2~5도로 평년(4~5도)보다 낮겠고, 최고기온도 7~12도로 평년(10~11도)보다 낮겠다.
바다의 물결도 내달 1일은 2~4m로 높게 일겠고, 그 밖의 날은 1~3m로 일겠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비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일 때가 있겠으나 내달 1일까지 이어지고, 강수량은 지역적으로 차가 크겠다”며 “특히 제주도 전역에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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