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모 사진 인터넷 올려 사기
미모 사진 인터넷 올려 사기
  • 김광호
  • 승인 2011.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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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남성 4명 현혹 돈 편취한 여성 검거
다른 미모의 여성 사진을 자신의 얼굴이라고 인터넷에 올려 남성들로부터 현금을 편취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제주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대장 장영식)는 27일 인터넷 모 사이트에 미모의 여성 사진을 등록한 후 남성들과 채팅시 자신의 모습이라고 속여 교제를 원하는 남성들에게 실제 사귀는 것처럼 현혹시켜 갖가지 명목으로 금품을 요구하는 수법으로 수 명의 남성으로부터 모두 7000여 만원 상당을 편취한 박 모 씨(31.여)를 검거해 사기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2003년 3월께 온라인 게임에서 알게 된 피해자 김 모씨(31)와 채팅을 하면서 등록한 미모의 여성 사진이 자신이라고 속여 3년간 636회에 걸쳐 3350만원 상당을 편취했다.
박 씨는 김 씨에게 “아파서 병원에 가야 한다”, “엄마가 아픈데 돈이 없다”는 등 갖가지 거짓말을 해 1회에 1만원에서 100만원까지 받아 편취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박 씨는 2003년부터 지난 해 5월께까지 같은 수법으로 4명의 남성으로부터 모두 7300만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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