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사망 101명 중 65명 차지...특히 8월 및 저녁 집중
안전운전 불이행이 여전히 사망 교통사고의 주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지난 해 사망사고가 많이 발생한 시기는 8월(16명).1월(13명).4월(11명) 등이며, 사고가 집중되는 시간은 오후 6시부터 자정 시간(5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해 도내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사람은 모두 101명으로, 2009년 63명보다 무려 38명이나 증가했다.
이 가운데 안전운전을 이행하지 않아 숨진 사람은 2009년 45명에 이어 지난 해에도 65명으로 2년 연속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였다.
이와 함께 작년에도 11명이 보행자 보호 위반으로 숨졌으며, 9명이 중앙선 침범, 3명이 신호위반, 또 3명이 과속의 원인으로 사망했다.
더구나 이들 사망 교통사고가 집중된 시간은 오후 6~8시가 2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오후 10~자정 14명, 오후 8~10시 10명으로 나타나 특히 저녁 시간대 운전자들의 조심운전과 보행자들의 안전보행이 요구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전 8~10시(9명), 오후 2~4시(9명) 오후 4~6시(8명) 사이에도 많은 사람이 교통사고로 숨졌다.
반면에 지난 해 교통사고가 적었던 시간대는 오전 2~4시(1명), 오전 10~낮 12시(1명), 오전 6~8시(4명)였으며, 월별로는 7월(3명), 10월(4명), 3.6월(각 6명), 9월(7명)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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