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감귤적정생산추진본부 가동...일손 지원
제주농협과 제주감귤연합회는 고품질 감귤 적정생산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1/2간벌 사업에 1008㏊가 신청돼 계획면적(1000㏊)을 초과했다고 23일 밝혔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감귤값이 좋았고 고품질 감귤 가격이 일반감귤에 비해 시세가 2∼5배 높게 형성되면서 농가들이 고품질 감귤 적정생산을 위해 간벌에 동참하고 있다"며 신청물량이 늘어난 배경을 설명했다.
농협은 조기에 간벌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모든 농협이 간벌현장 부족 일손 지원에 참여하도록 '농협인 1/2간벌 지원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또 감산활동을 총괄 지휘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지역본부와 농·감협조합장으로 구성된 '감귤 적정생산 추진본부' 를 가동하고 각 농협 조합장실을 추진상황실로 운영하는 등 적정생산 추진태세를 재정비하고 있다.
파쇄기 지원, 고장 수리등 지원체계를 강화해 간벌작업단별 1일 추진량을 1㏊로 정하고 26개 작업단과 농협 임직원 현장지원을 통해 3월 말까지 간벌작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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