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2월17일 발주한 제주종합경기장 정밀 안전진단 용역결과 종합경기장 주경기장을 비롯해 수영장, 야구장, 한라체육관 등 경기장내 시설물들이 C등급을 받아 경기장 보수.보강 공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에서는 종합경기장 등 2014년 전국체전 경기장 보수.보강 및 시설 확충에 필요한 시설 사업비를 문화체육관광부에 신청하기로 했다.
도는 사업비 5000만원을 들여 4월말까지 도내 전 경기장 시설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보수.보강 내역과 소요사업비 산출을 위한 경기장 보수.보강 기본용역을 추진한다.
도는 이 용역 결과를 대중앙절충 등 국비신청 기초자료로 활용함은 물론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간 연차별로 안정적인 투자를 통해 오는 2014년 전국체전대비 경기장시설 확보에 만반의 대비를 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용역에는 제주종합경기장 뿐만 아니라 각 종목별로 배정되는 읍면동 체육시설에 대해서도 필요한 보수.보강 내역을 구체적으로 산정해 국비 사업으로 정비해 나가게 된다.
한편, 도는 2014년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95회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1월19일 1단 2담당으로 전국체전기획단을 설치하고 전국체전 로드맵 작성과 경기장시설 확충 등에 대한 체계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도 전국체전기획단 관계자는 “제주종합경기장에 대한 안전진단용역결과 일부 취약성이 나타남에 따라 제주종합경기장을 포함한 도내 전 경기장에 대한 보수.보강계획을 조속히 마련하는 한편, 타 시도 경기장 벤치마킹을 통해서 제주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이 그 어느 대회보다도 성공적으로 치루어 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보수.보강 공사 필요…도, 사업비 5천만원 투입해 기본용역 추진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