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천청년회의소(회장 고영식)는 내달 1일 조천만세동산 일대에서 기미독립운동 92주년 기념 제19회 만세대행진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조천만세동산은 제주지역의 독립만세운동의 진원지로 조천청년회의소는 3․1독립정신과 애국심을 계승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1993년부터 매년 이곳에서 만세대행진 행사를 갖고 있다.
올해는 내달 1일 오전 7시 40분 조천만세동산 제단에서 참석자 헌화 및 분양으로 행사를 시작, 오전 8시 10분부터는 함덕․신촌초등학교에서 조천만세동산까지 만세대행진이 펼쳐진다.
이어 오전 9시 만세동산에서 만세운동 재현행사 후 오전 10시 조천읍체육관에서 도내 주요 기관·단체장과 광복회원, 국가유공자, 도민, 학생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2주년 3․1절 기념식이 개최된다.
고영식 회장은 “이번 만세대행진 행사는 도민의 대통합과 화합을 도모하는 도민한마당 축제로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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