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검사장, JC초청 간담회서 '심각성' 강조
해마다 검찰에 송치되는 전체 사건 중 교통사고 관련 사건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건리 제주지방검찰청 검사장은 “매년 제주지검에 송치되는 2만5000여 건의 사건 중에 약 40%가 교통관련 사건”이라고 밝혔다.
이 검사장은 지난 17일 제주지구청년회의소(회장 양동혁) 회장단 및 지역별 회장단 초청 간담회에서 “지난 해의 경우 이 가운데 교통사고로 숨진 인원이 101명이나 발생했다”며 교통사고의 심각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 검사장은 이어 “이것은 단순한 통계상 사망 인원으로, 교통사고의 피해자 가족이나, 친구 등이 고통을 받는 것을 감안한다면 이로 인한 직.간접적인 피해 인원은 상당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 검사장은 따라서 “제주지구청년회의소도 이런 교통사 고로 인한 피해자를 한 사람이라도 줄일 수 있도록 도민들에게 교통사고의 심각성을 알리고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검찰상을 구현하기 위해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는 검찰 홍보 동영상 상영 및 제주검찰 소개, 법질서 홍보 강의 및 국민소통 옴부즈만 홍보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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