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형 구조헬기, 제주 배치
최신형 구조헬기, 제주 배치
  • 한경훈
  • 승인 2011.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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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형 응급구조용 헬기 1대가 제주해역에 배치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18일자로 제주항공대에 신형 헬기인 AW-139호기(사진)가 배치돼 도서지역 등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 이송 및 해상수색구조, 해상경비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배치된 헬기는 이탈리아 ‘아구스타웨스랜드’가 제작한 것으로 순항속도가 260km에 달하고, 3시간의 체공 비행성능을 갖추고 있어 특히 야간에 발생하는 해상수색구조 및 인명구조 활동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해경은 기대하고 있다.
해양경찰청은 2009년 말 AW-139호기 2대를 도입, 해상구조 등 국내 적응훈련을 마쳤으며 지난해 인천에서 야간에 갯벌에서 게를 잡던 관광객이 밀물에 방향을 잃고 실종됐을 때 적외선 열상장비를 활용해 구조한 사례가 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제주 도서지역의 응급환자 발생이 빈번하고, 제주해상에서의 구난활동 등 해상치안 수요가 갈수록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제주에 신형헬기를 우선 배치하게 됐다”며 “도서지역 응급환자 이송 및 해상수색에 큰 활약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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