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식품제조업 위생관리 미흡
일부 식품제조업 위생관리 미흡
  • 한경훈
  • 승인 2011.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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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내 식품제조가공업소의 22%가 시설 및 위생관리에서 낙제점을 받아 제주시의 집중 지도․관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제주시에 따르면 현재 위생등급 평가가 완료된 관내 식품제조가공업소 247개소 중 중점관리업소는 56개소로 전체의 22.6%를 차지하고 있다.
위생적으로 관리가 필요가 필요한 업소 비율이 우수업소인 자율관리업소(42곳, 17%)에 비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식품제조가공업소들의 자율적 위생관리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과 지원대책 등이 요구되고 있다.
위생관리등급평가는 제조업체의 식품위생과 품질관리 능력을 평가하는 것으로 평가결과 시설과 위생관리가 우수한 업체는 자율관리업체로, 시설과 위생관리 식품위생법령의 기준에 적합한 업체는 일반관리업체로, 미흡한 업체는 중점관리업체로 등급을 구분해 별도로 관리하고 있다.
제주시는 자율관리업소에 대해서는 특별한 사유를 제외하고 출입․검사를 2년간 면제하고, 영업자의 위생관리시설 개선을 위한 융자사업도 우선 지원하고 있다. 반면 중점관리업체에 대하여는 매년 1회 이상 집중 지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위생등급 평가결과 미흡한 사항은 업소들이 자율적으로 개선토록 행정지도를 강화하는 등 안전한 식품 유통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오는 6월까지 식품제조가공업소 166곳을 대상으로 위생관리등급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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