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인회관 건립 재추진...정책개발기금 5000만원 기부"

제주도관광협회장에 김영진 협회 국내여행업분과위원장(44.제주자유여행사 대표)이 당선됐다.
지난 18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열린 협회 대의원 총회에서 김영진 후보는 대의원 71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유효 69표 중 42표를 얻어 26표를 획득한 장명선 제주하나호텔 총지배인(53)을 누르고 31대 협회장에 선출됐다.
김 당선자의 임기는 내년 2월까지다.
김 당선자는 당선 후 가진 인터뷰에서 "관광인회관 건립을 재추진하겠다"며 "이미 조성된 건립기금 4억5000만원을 종자돈으로 건립을 추진, 임대사업 등 수익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협회 회원사의 권익 강화를 위한 정책개발 기금으로 5000만원을 기부하겠다"며 "회원 확충에 나서고 적자 관광지 위탁운영 등 수익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자는 "17개 분과위원회를 활성화시키고 업종별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실행, 협회의 정책 개발 역량을 강화해 협회를 회원사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도록 체질을 바꾸겠다"며 "협회 사무국은 회원사를 위한 글로벌 서비스센터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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