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농민단체의 '쌀 수입개방 반대' 및 전세버스 업체의 '유류보조금 지급' 등 시위에 휩싸인 제주도청은 안에서는 농민단체가 밖은 전세버스 시위대로 만원사례를 빚은 가운데 주차장은 경찰병력이 자리를 잡아 북새통을 연출.
김태환 도지사는 "행정관청을 상대로 답답함을 호소하는 심정은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그러나 제주도에서 뭔가 해 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난감하다"고 토로.
한편 이를 바라보던 도청의 한 관계자는 "날씨도 쌀쌀한 데 생존권을 내걸며 길거리 시위를 벌이는 도민들이 안스럽다"며 "언제면 이러한 광경이 없는 세상이 올는지 답답한 심경"이라고 혼잣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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