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원찬 사무총장과 고두심 홍보대사단장 두산베어스 훈련장 방문/제주 지지투표 요청…김경문 감독 등 선수들 파이팅 외치며 결의
제주-세계7대자연경관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 양원찬 사무총장과 고두심 홍보대사단장은 16일 오전 일본 미야자키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두산베어스 야구팀을 전격 방문해 선수단의 제주도 지지를 이끌어냈다.
이날 두산베어스의 현지 전지훈련장을 찾은 양원찬 사무총장은 김진 사장을 만나 “2010 월드컵때 아르헨티나축구 대표팀은 남아공 축구경기장을 돌며 자국의 이구아수 지지를 호소했다. 두산베어스 야구단이 앞장서서 우리나라 스포츠계의 제주 지지투표를 이끌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진 사장은 김경문 감독과 김동주, 김현수를 비롯한 훈련 중인 선수 전원을 불러 모아 양총장과 고단장을 환영하며 “2011년 세계 7대 자연경관 제주 선정과 한국시리즈 우승을 동시에 이루도록 하자!”고 외치자, 2008년 야구국가대표팀을 이끌고 베이징올림픽 9전 전승 금메달 신화를 이룩한 김경문 감독과 국가대표 4번타자 김동주 선수는 “무적의 한국 야구를 이끄는 우리 두산이 세계 7대 자연경관 제주 선정이라는 홈런을 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이번 두산베어스 야구팀의 제주지지 호소는 지난 1월31일 글로벌 축구스타 박지성의 홍보대사 위촉으로 촉발된 스포츠계와 팬의 제주 지지투표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현재 스위스 비영리재단 ‘뉴세븐원더스’의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결선 투표에서 제주도는 최종 후보지 28곳 가운데 지난 1월 4주간 지지투표 성장률 1위, 전체 순위 14위 이내의 상위그룹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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