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률 증가세...임금근로자 감소
제조업과 사무직 취업자가 크게 감소하고 실업율이 증가세를 보이는 등 고용시장이 얼어붙고 있다. 호남지방통계청제주사무소가 16일 발표한 1월 제주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8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000명(-0.6%p)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5000명(-37.4%) 줄었고, 도소매.음식.숙박업 3000명(-4.5%), 전기.운수.통신.금융업에서 1000명(-4.5%) 감소했다.
직업별로는 사무직이 5000명(-14.9%) 감소했고, 서비스.판매직 1000명(-1.7%),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직은 4000명(-4.2%) 줄었다.
종사상지위별로는 비임금근로자가 3000명(3.1%) 증가한 반면, 임금근로자는 5000명(-2.9%) 감소했다.
고용률(취업인구비율)은 63.6%로 전년동월대비 1.1%p 하락했다.
실업자는 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000명(-9.1%) 줄었지만 실업률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월 실업률은 2.4%로 전년동월대비 0.3%P 하락했지만 지난해 4월 2.5%로 치솟다가 5월 1.9%, 10월 1.4%, 12월 1.7%로 감소했다가 올 들어 급반등했다.
경제활동인구는 28만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000명(-0.8%) 감소, 경제활동참가율은 65.2%로 1.3%p 떨어졌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5만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000명(5.1%) 증가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