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해 3~10월 사업비 1억3500만원을 들여 약 2000명의 유․청소년을 대상으로 스포츠바우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 같은 예산규모는 지난해 7200만원에 비해 1.9배 가량 증가한 것. 저소득층 유․청소년들이 더욱 다양하고 풍부한 스포츠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포츠바우처 대상으로 선정되면 매월 1인당 최대 6만원의 스포츠 시설 이용료와 연 1회에 한해 스포츠 용품 지원비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는 이용자가 온․오프라인 회원 가입 후 희망하는 전국 스포츠시설에서 이용 가능하도록 카드시스템이 구축된다.
올해 사업 지원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오는 17일까지 읍면동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모집대상은 제주시에 거주하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가구의 만 7~19세 유․청소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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