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제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1개월 날씨전망(2월 21일~3월 20일)에 따르면 제주지역은 이달 하순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일시적으로 추위가 있겠으며,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7~8도, 24~31mm)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다음 달 상순에는 대륙고기압의 약화되면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평년(8~9도)보다 높고, 강수량도 평년(26~30mm)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3월 중순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은 날이 많겠다. 이 기간 기온은 평년(10~11도)과 비슷하겠으나 남쪽 기압골이 통과하면서 강수량은 평년(35~54mm)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2월 하순에는 일시적으로 추위가 있겠으나 3월 이후에는 포근한 날이 많겠다”고 전망했다.
한편 제주지역의 최근 1개월(1월 11일~2월 10일) 평균기온은 4.4도로 평년(6.1도)보다 1.7도 낮았고, 강수량은 18.2mm로 평년(58.2mm)의 31% 수준이었다.
지난 2월 상순 평균기온은 7.7로로 평년(6.2)보다 높았으나 강수량은 평년(11.6mm)과 비슷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