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제주시 자치경찰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금까지 제주공항 내에서 렌터카 판매 등을 위한 호객행위로 모두 3건이 적발됐다.
연중 상시로 호객행위가 이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단속 건수는 앞으로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해 제주공항에서의 호객행위 단속건수는 모두 21건으로 월 평균 1.7건이 적발됐다.
호객행위는 대부분 제주에 도착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렌터카를 알선하다 단속되는 사례가 대부분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문 호객꾼 10여명이 단속의 눈길을 피해 활동하고 있어 호객행위 적발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자치경찰은 제주관광 이미지를 저해하는 호객행위를 원천차단하기 위해 공항공사와의 정보교환 및 주기적인 간담회 실시 등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제주시 자치경찰대 관계자는 “호객행위가 불법이라는 사실을 관광객이 알 수 있도록 안내 현수막을 공항 곳곳에 게첨하고 있다”며 “호객행위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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