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남은음식 재사용 안하기 등 서비스 관리와 음식물 쓰레기 절감에 중점을 두고 모범음식점을 지정하기 때문이다.
제주시는 오는 28일까지 희망업소의 신청을 받아 현지 조사와 음식문화개선운동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4월 초까지 올해 모범음식점을 지정․관리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모범음식점은 운영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강화된 평가기준을 적용하고, 그 지정 수도 관내 음식점 대비 5% 이내로 제한할 방침이다.
평가기준은 음식 재사용 안하기 등 서비스 관리와 음식물 쓰레기 절감에 중점을 두면서 내․외부 청결, 정직한 가격표기 및 외국어 혼용표기, 남․여 구분 화장실 설치, 1회용품 사용 안하기 등에 우수한 업소를 모범음식점으로 지정하게 된다.
특히 음식물 쓰레기 감량 실천업소, 반찬이 정갈하고 먹을 만큼 제공하며 소형찬기 사용 업소, 남은 음식 싸주기 실천업소 등에는 평가 시 가점을 준다.
한편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되면 상수도 사용료 15~30% 감면, 음식점 운영자금 및 시설개선자금 저리융자(연2%) 등의 혜택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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