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적인 조직진단에 나선 제주도의 향후 행보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그 동안 크게 변화한 제주도의 경제현실 등을 고려 , 현재의 직제를 과감히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와 "당위성은 인정하지만 막상 손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회의론이 동시에 대두.
도청의 관계자는 "지금의 직제는 수 십년전 모습을 감안한 직제로 1차산업의 비중이 아주 높은 것이 특징"이라며 "최근 도내 산업구조는 1차산업이 20%를 밑돌아 관련 부서의 획기적인 통폐합 필요성이 간간이 제기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
반면 이 관계자는 "도내에서 차지하는 감귤산업의 비중 농산물 수입개방, FTA협정 등에 비춰볼 때 1차산업 분야 축소는 무시한다는 처사로 비춰질 수 있다"며 "얼른 손대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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