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세.고려대 145명...전년比 54% 증가
20011학년도 대학 입학전형에서 서울 주요 대학 등 상위권 대학에 제주지역 수험생 365명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교육청은 도내 고등학교별 대학 수시.정시모집 합격자 현황을 파악한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제주지역 수험생의 상위권 대학 합격자 수는 서울대 34명, 연세대 51명, 고려대 60명, 서강대 11명, 성균관대 62명, 한양대 47명, 이화여대 19명, 포항공대 11명, 각 대학 의예과(한의예과.치의예과 포함) 33명, KAIST 18명, 경찰대 5명, 육군사관학교 5명, 해군사관학교 3명, 공군사관학교 4명, 간호사관학교 2명 등이다.
특히 이른바 ‘SKY’(스카이)로 불리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합격자는 지난해 94명에서 올해 145명으로 54%나 증가했다.
서울대 합격자는 대기고가 9명으로 가장 많고 오현고 5명, 제주일고.신성여고.제주과학고 각각 3명, 남녕고.남주고.사대부고.제주여고 각각 2명 등이다.
서울 주요 대학 등 상위권 대학 합격자는 특목고인 제주과학고가 7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대기고(68명), 남녕고(41명), 오현고(38명), 신성여고(37명), 제주일고(20명), 제주사대부고(18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대학 입학전형에서 도내 고교생들이 크게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다만 최종 합격자 수는 대입 정시 등록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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