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교육비 부담 가중
학부모 교육비 부담 가중
  • 정흥남 기자
  • 승인 200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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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등록금 유치원.고교 수업료 등 ‘줄인상’

제주시내 인문高 年 수업료 120만원 육박

내년 제주지역 대학 등록금과 유치원 및 고교, 방송통신고 수업료가 줄줄이 올라 학부모 부담이 어느 때 보다 무거울 전망이다.
제주대학교는 최근 내년 수업료와 입학금을 학부와 대학원 모두 올해보다 5% 인상키로 결정했다.

학부의 경우 입학금은 올해 14만8000원에서 15만5000원으로 오른다.
또 수업료는 인문.사회 계열은 68만6000원, 이학.체육 70만4000원, 공학.예능 75만2000원, 의과학 89만80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제주대학교는 기성회비 인상폭도 조만간 결정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제주도 교육청은 최근 내년 제주지역 고등학교와 공립 유치원 수업료도 올해보다 각각 2.9%, 2.7% 인상키로 결정했다..
그나마 중학교 수업료는 동결된다.
이에 따라 제주시 지역 고등학교의 연간 수업료는 실업계와 비실업계 모두 올해 116만2800원에서 119만7600원으로 오른다.

서귀포시 지역 비 실업계 고교는 84만3600원에서 86만8800원으로, 실업계 고교는 51만원에서 52만5000원으로 오른다.
읍면지 지역 비실업계 고교는 81만6000원에서 84만원으로, 실업계고교는 49만800원에서 50만5200원으로 인상된다.
공립 유치원은 시 지역의 경우 37만800원에서 38만1600원으로, 읍면 지역은 21만2400원에서 21만8400원으로 오른다.

방송통신고의 수업료는 9만2400원에서 9만4800원으로 인상된다.
가뜩이나 경제사정이 어려운 가운데 이처럼 공교육비까지 줄줄이 올라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 역시 어느 때 보다 가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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